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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을 오래 하는 이들을 보면 대부분 몸의 어느 부분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합니다.책상 앞에 앉아서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을 보내려 하니 몸이 정상이 될 수 없는 것이지요.우리 학생들을 보면 거의 모든 수험생들이 이곳저곳의 고통을 호소합니다.허리가 아프다,어깨가 결린다,가슴이 당긴다,옆구리가 쑤신다,골반에 통증이 있다,심지어는 목이 뻑뻑하게 굳어서 옆으로 돌리기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이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어떻게 하면 이런 작은 통증을 사라지게 할 것인지 고민해 왔습니다.약을 먹는다?운동을 한다?아니면 그냥 쉬게
진용은칼럼
관리자
2015.01.0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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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공무원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원인원은 늘어나지만 선발인원은 제자리걸음을 하다 보니 경쟁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1년 만에 합격하는 이들의 숫자는 줄면서 우리 주변에는 2년 이상 혹은 수년 동안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이른바 장기수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볼 때마다 나는 그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수험생활을 속히 마무리 하도록 독려하고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2.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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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공무원을 지망하는 수험생들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원인원은 늘어나지만 선발인원은 제자리걸음을 하다 보니 경쟁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1년 만에 합격하는 이들의 숫자는 줄면서 우리 주변에는 2년 이상 혹은 수년 동안 수험생활을 하고 있는 이른바 장기수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볼 때마다 나는 그들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잔소리를 하기도 하고, 결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면서 수험생활을 속히 마무리 하도록 독려하고
진용은칼럼
퍼블릭뉴스
2014.12.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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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을 비롯한 수험가에는 끊임없이 많은 소문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특히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내년도 시험 소식이 궁금해지는 수험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 무렵에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해집니다. 그래서 어느 직렬은 몇 명이라더라, 그 소식을 000에 근무하는 누구로부터 들었다더라, 내년에 00직 시험은 없다고 한다, 00직 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서 두 번이나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더라.... 등등 소문의 내용은 참으로 다양하고 그럴 듯 해 보입니다. 이러니 수험생들은 그 말에 솔깃하여 이러저러한 추측을 더해 전파하게 되고, 그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2.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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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을 비롯한 수험가에는 끊임없이 많은 소문이 생겼다가 사라집니다. 특히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내년도 시험 소식이 궁금해지는 수험생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이 무렵에는 그 정도가 매우 심해집니다. 그래서 어느 직렬은 몇 명이라더라, 그 소식을 000에 근무하는 누구로부터 들었다더라, 내년에 00직 시험은 없다고 한다, 00직 시험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서 두 번이나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더라.... 등등 소문의 내용은 참으로 다양하고 그럴 듯 해 보입니다. 이러니 수험생들은 그 말에 솔깃하여 이러저러한 추측을 더해 전파하게 되고, 그
진용은칼럼
퍼블릭뉴스
2014.12.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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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입니다. 우리 수강생 한명이 나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학원 계단에서 두세 명씩 모여서 떠드는 수강생들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고, 그래서 그날은 자습도 하지 않은 채 집으로 가버렸다고. 그러니 학생들에게 조용히 하도록 당부해 달라고...... 나는 이 학생의 문자를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다 쉬는 시간에 친한 이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떠는 것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 정도가 조금 심하면 자제할 필요는 있을 것이나 잠시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2.0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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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일입니다. 우리 수강생 한명이 나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학원 계단에서 두세 명씩 모여서 떠드는 수강생들 때문에 기분이 나빠졌고, 그래서 그날은 자습도 하지 않은 채 집으로 가버렸다고. 그러니 학생들에게 조용히 하도록 당부해 달라고...... 나는 이 학생의 문자를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공부하다 쉬는 시간에 친한 이들끼리 모여서 수다를 떠는 것은 그다지 큰 문제가 아닙니다. 그 정도가 조금 심하면 자제할 필요는 있을 것이나 잠시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용은칼럼
퍼블릭뉴스
2014.12.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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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 선생님. 직접 찾아뵙고 말씀 드려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이렇게나마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아직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으나 몇 달 전부터 법원직 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고 이모저모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는 2016년 시험 대비 공부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다만 제가 나이가 좀 있는지라 좀처럼 자신감이 생기질 않습니다. 지금 나이 35살 인데 2016년이면 37살입니다. 고등학교는 실업계 출신이며 학창시절 공부는 거의 안했습니다. 이런 제가 과연 가능할는지요. A. 귀하의 염려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귀하는 공무원 시험을 시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1.2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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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 선생님. 직접 찾아뵙고 말씀 드려야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이렇게나마 질문을 드립니다. 제가 아직 공부를 시작하지 않았으나 몇 달 전부터 법원직 공무원에 관심을 가지고 이모저모 살펴보고 있습니다. 저는 2016년 시험 대비 공부를 할까 생각 중입니다. 다만 제가 나이가 좀 있는지라 좀처럼 자신감이 생기질 않습니다. 지금 나이 35살 인데 2016년이면 37살입니다. 고등학교는 실업계 출신이며 학창시절 공부는 거의 안했습니다. 이런 제가 과연 가능할는지요. A. 귀하의 염려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귀하는 공무원 시험을 시
진용은칼럼
퍼블릭뉴스
2014.11.2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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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 선생님, 저는 7월부터 시작한 법원직 수험생입니다. 저는 7월에 시작하였으나 이번 10월 모의고사에서 70점 대를 기록했습니다. 제 점수에 대하여는 별 불만이 없지만 다른 수험생들이 너무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과연 제가 내년도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저는 이제 갓 시작한 초보인데 남들은 재수 혹은 삼수를 하면서 실력이 쌓인 것 같아서 제가 과연 그들과 경쟁해 그들을 이겨낼 수 있을지 걱정이 큽니다. 이런 불안한 마음이 들면서 공부를 하기 힘들어지기도 하구요. 선생님,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우선 귀
진용은칼럼
퍼블릭뉴스
2014.11.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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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9급 국가직 시험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난 지도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면접시험에서 대량의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정보통신직 등 일부 직렬에서는 추가 합격자도 나왔으나 다른 직렬의 경우에는 예정 인원 선에서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고, 그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금년도 면접시험은 새로운 방식에 의해 합격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면접시험의 결과를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누고, 우수는 곧바로 합격, 미흡은 탈락, 그리고 보통을 받으면 성적순에 따라서 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1.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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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9급 국가직 시험의 최종합격자 발표가 난 지도 벌써 열흘이 훌쩍 지났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면접시험에서 대량의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정보통신직 등 일부 직렬에서는 추가 합격자도 나왔으나 다른 직렬의 경우에는 예정 인원 선에서 최종 합격자 명단이 발표되었고, 그에 따라 수험생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금년도 면접시험은 새로운 방식에 의해 합격자가 결정되었습니다. 면접시험의 결과를 우수, 보통, 미흡으로 나누고, 우수는 곧바로 합격, 미흡은 탈락, 그리고 보통을 받으면 성적순에 따라서 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방식은
진용은칼럼
남미래
2014.11.0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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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 선생님. 저는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어느 여성을 만나 사귀었습니다. 그러다가 서로 마음이 맞지 않아서 헤어졌었는데, 두 달 전 그녀가 저에게 연락을 해 와서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와 저는 장차 결혼하기로 약속을 하였고, 그녀는 지방에 거주하지만 저를 만나려고 서울에 와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녀와 함께 하는 동안에는 행복하지만 그녀가 돌아간 후에는 공부가 손에 잘 잡히지 않고,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녀와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험생활을 계속하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0.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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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날이 추워지네요. 선생님, 건강은 괜찮으시죠~? 항상 학생들을 위해서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초심자이고 공부한 지는 딱 10개월입니다. 다들, 정말 다들 그럴지는 모르지만 너무 불안합니다. 이쯤 되면 다들 불안한 걸까요? 될까? 1년찬데... 될까? 이런 생각이 저를 계속 맴돌아요. 선생님들께서는 된다고 하시지만 이런 불안함과 의문이 계속 생깁니다.공부를 어제보다 오늘 더 오늘보다 내일 더 열심히 하면 불안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하루를 정신없이 살다가도 잠을 자려고 하면 '오늘도 수고했어'가 아닌 '이렇게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0.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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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申告)란 국민이 법령에 따라 행정청에 일정한 사실을 진술·보고하는 행위, 그리고 투서(投書)라 함은 드러나지 않은 사실의 속 내용이나 남의 잘못을 글로 적어 상부 기관에 몰래 보냄. 또는 그 글을 말합니다. 이 정의만 놓고 보면 양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의 정서 속에서 전자는 정당한 신고를, 후자는 남의 약점을 들추어내어 자신의 어떤 목적을 이루고자 하는 부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투서 내용이 허위 비방의 성격을 띠는 경우에는 인간관계를 매우 험악하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0.1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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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대부분은 모의고사를 치루고 나서 시간이 부족했다는 소감을 말하고, 이런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야 하느냐고 질문해 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지 못하고 시험장에 가면 그곳에서도 역시 시간 부족을 맛보고 성적이 저조하게 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시험시간을 부족하게 느끼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를 해결할 방안은 무엇일까요? 나는 가장 큰 이유를 실력 부족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를 극복하는 길은 실력을 쌓는 방법 외에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3년 동안 여러분을 지도해 오면서 느낀 분명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10.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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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은 1년 혹은 그 이상의 기간을 오직 수험생활에 전념해야 의도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시험입니다. 그러다보니 수험생들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무슨 교재로 공부하였을 때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는지를 놓고 고민하곤 합니다. 특히 공부 장소를 어디로 하느냐 하는 문제는 공부를 시작할 때 처음부터 생각해야 하는 문제이지요. 그런데 이 문제는 시대의 흐름과 함께 변화해 왔습니다.이삼십 년 전, 필자가 고시공부를 할 무렵에는 신림동 고시촌 아니면 지방의 고시촌이나 사찰에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때는 강의를 듣기보다는 홀로 책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09.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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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선생님. 바쁘신데 괜히 상담 글을 남기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답이 나지 않아 남겨봅니다.전 다음 달이면 공기업에서 일한 지 2년째가 됩니다. 하지만 지난 이직하기로 마음먹고 퇴근 후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내년 3월까지 법 과목 5개를 듣고 4월부터는 휴직하여 1년 바짝 공부해서 16년 시험을 노리는 게 목표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공기업 복지를 공무원 수준으로 낮추고. 그나마 있던 복지도 없애는 과정에서 일신상 휴직 제도가 하룻밤에 없어져버렸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제가 사표 내는 걸 극구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09.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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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는 추석이 있었습니다. 한가위라고도 부르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지요. 나는 어렸을 적 이 추석을 무척 기다렸습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오기 수일 전부터는 잠도 잘 못자고 이날을 손꼽아가며 기다렸지요. 집안 사정이 매우 힘들었기에 추석이라 하여 특별한 행사가 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송편에 고기 몇 점은 먹을 수 있었고, 양말과 고무신 정도는 선물로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그런 설렘 때문에 추석 며칠 전 사이는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채 지나가곤 했습니다. 그리고 정작 추석날이 되면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면서 다음 해의 추석을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09.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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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에 수많은 수험생들이 몰려들면서 수험 가에는 여러 가지 새로운 현상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노량진 수험 가에 ‘스터디 룸’이라는 학습 공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언제부턴지 노량진에는 서너 평 정도의 좁은 공간에 테이블과 의자 5~6개 정도를 비치하고 한 시간에 얼마씩 하는 유료 스터디 룸이 생겨났고, 그 곳은 많은 수험생들이 이용하면서 비교적 성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는 이 모습을 보면서 공무원 시험에서 과연 그럴 정도의 학습 효과가 그룹 스터디 학습에서 나올 수 있는지 곰곰 생각해
진용은칼럼
공무원저널
2014.09.02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