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다 군수 부인 의전에 충실... 민선7기 사무관 2명 배출

장흥군청 전경
장흥군청 전경

오는 6월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한달여 앞두고 전남 장흥군에서 공무원의 군수 부인 의전 논란이 불거져 파장이 일고 있다.

전남 장흥군청 노인아동과 여성친화팀에서는 그동안 관례라는 명목을 구실삼아 전담으로 군수 부인을 의전하고 있어 제2부속실이란 의혹 마저 일고 있다.

특히, 여성친화팀은 업무분장에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업무, 양성평등, 다문화보육지원, 한부모 가정지원, 어린이집, 아이돌봄 등 지역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자체에서는 매우 중요한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성친화팀은 업무분장에 있는 중요한 업무보다 군수 부인 의전에 충실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여성친화팀은 군수 부인이 행사에 참석할 경우 차량을 동원해 의전 하는 등 없어져야 할 관습을 그대로 따르거나 한층 더한 의전을 펼치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장흥군은 민선 7기가 출범하고 4년 동안 여성친화팀에서 사무관 2명을 배출해 승진 배경에도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금 노인아동과장은 “업무 분장에는 없지만 공식적인 행사에 군수 부인이 참석하고 있어 수행을 하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윤희제 여성친화팀장은 “여성 관련 공식 행사에 군수 사모님이 참석하시지만 차가 없는 관계로 사모님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장흥읍 주민 A씨는 “군민들이 군수를 뽑았지 군수 부인까지 뽑지는 않았다. 군민들의 혈세로 군수 부인까지 의전하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특히, 여성친화팀이 군수 사모친화팀인지 그 자리만 가면 승진케이스라고 알려져 ‘사모 사무관’이란 말까지 돌아다니는 실정이다”라며 장흥군정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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