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본사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 본사 [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최근 4년간 개인 신용·체크카드 매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 강수량에 따른 오프라인 음식점, 배달앱, 온라인 쇼핑 매출 데이터를 분석했다.

28일 국민카드에 따르면 매년 여름기간 비가 내리면 오프라인 음식점의 업종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기간 늘어난 배달앱 매출액은 비 오는 날에 더 증가했음이 매출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매년 여름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빈대떡, 수제비, 짬뽕의 매출이 증가하고, 횟집, 물회 등 회와 관련된 음식점은 매출이 감소했다.

최근 3년간 여름(6~8월), 비 안 오는 날 대비 비 많이 온 날 한식 매출건수 증감을 보면 빈대떡집의 매출건수는 2019년 34% 증가했다. 2020년 46%, 지난해는 45% 늘어났다. 수제비집의 경우에도 2019년 26%, 지난해 18% 뛰었다. 짬뽕 전문점 매출건수는 매년 소폭 증가한 게 특징이다.

반면 횟집의 매출건수는 2019년 20%, 2020년 17%, 지난해 18% 감소했고, 물회집도 2019년 30%, 2020년 26%, 지난해 24% 매출건수가 줄어들었다.

2019년 여름(6~8월) 비 안 오는 날 대비 비 많이 온 날의 배달앱 매출건수는 주중 6%, 주말 4% 증가했고, 비 많이 온 날이 많고 강수량도 높았던 2020년 배달앱 매출건수는 주중 2%, 주말 14% 증가했다. 또한 지난해 배달앱 매출건수는 주중 0.4%, 주말 0.5% 소폭 증가했다.

또 여름 시작 전인 지난 3~4월 서울 지역에서 비가 오는 날 온라인 쇼핑몰의 ‘우산’ 품목 데이터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배송 시간에도 불구하고 비 내리는 날, 당일에 ‘우산’ 판매량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지난 3월에는 비 온 날의 ‘우산’ 매출건수 비중이 54%, 4월에는 36%를 차지했다. 비 안 오는 날 대비 비 온 당일 우산 구매가 일평균 144% 증가했고, 비가 많이 온 3월에는 184%, 4월에는 83% 증가했다.

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여름 장마가 시작되면서 비 오는 날 카드 매출데이터로 소비패턴을 섬세하게 분석 하게 되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을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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