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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밤(현지시간) 영상으로 열린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회'에서 '고품질 파트너십 구축, 글로벌 발전 새로운 시대 공동 창조'를 강조했다.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가 다년간의 글로벌 발전 성과를 잠식하고 있으며 유엔(UN)의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어젠다' 이행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북(선진국과 개도국) 간 격차가 벌어지면서 식량·에너지 안보에 위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시 주석은 세계 발전의 추세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굳건히 하며 행동을 통해 실천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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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6.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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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한 주칭다오(靑島) 한국 총영사.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제공)"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교류가 꽃피는 시기입니다. 저는 한·중 우의를 위해 우호 발전의 교량을 건설하고자 합니다." 중국 산동(山東)성과 인연이 깊은 김경한 주칭다오(靑島) 한국 총영사의 말이다.김 총영사는 칭다오시의 우호도시인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산둥 출신 화교 친구들을 많이 사귀면서 중국과 연이 닿았다. 외교부에 입성한 이후엔 여러 차례 중국으로 출장을 다니며 중국 개혁개방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고 일찍이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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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6.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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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 소재 병원들이 한국 교민 대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쑨제(孫潔) 산둥성 칭다오시 시립병원 국제진료소 주임은 "이곳의 첫 번째 외국인 전문가는 한국 인"이라며 병원의 역사를 설명했다.칭다오 상무국에 따르면 한국은 칭다오에서 둘째로 큰 외자 유치국이자 셋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칭다오에는 약 2천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있고 3만 명 이상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칭다오의 의료 여건은 한국 기업인이 칭다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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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6.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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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그가 핵산 검사 자원봉사를 시작했을 때 중국어로 된 안내문을 출력해 주민에게 줄 간격을 유지하라고 주의를 줬던 기억이 나네요. 중국어가 서툰 탓에 그랬던 것 같아요. 매번 묵묵히 단지 내 모든 주민에게 채소를 배달해주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면 감동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존경스럽습니다." 상하이시 창닝(長寧)구 화이인루(淮陰路) 주민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 전선에 뛰어든 한 외국인 자원봉사자를 이렇게 치켜세웠다.박희정씨가 상하이시 창닝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자원봉사 활동 중 촬영한 사진. (취재원 제공)이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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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6.0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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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 한국인의 주요 정착지중 하나인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서 한중 양국 우호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인을 만났다.이덕호 재칭다오한국인(상)회 회장은 중국에 대한 애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며 "칭다오는 제2의 고향"이라고 말했다.칭다오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자리 잡은 이곳에는 현재 3만여 명 한국 교민이 생활하고 있고 2천 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칭다오에서 활동하고 있다.이덕호 회장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중국과 한국의 수교로 양국 간 무역 교류가 증가하면서 많은 한국 기업인이 중국을 방문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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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3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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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에서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화상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5일 베이징에서 중국 방문중인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최고대표와 화상 회담을 가졌다.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중국 공산당과 정부가 인권 보호와 보장에 전방위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역사와 문화가 결합된 중국의 인권 발전 등 여러 중대 사안을 심도 있게 설명했다.시 주석은 중국 공산당이 창당 후 100년 넘게 인민의 행복 증진과 민족의 부흥이라는 최고 사명을 이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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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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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들이 코로나19 재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 도우며 지내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새로운 핵산 검사 QR코드 받는 방법, 집에서 생필품 구매하는 법, 자가격리 중 따라야 할 규칙... 상하이에 거주 중인 한국인 박창주씨는 이와 같은 질문을 하루에 40~50개씩 받는다. 알려 줄 수 있는 질문은 바로 알려 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단지 직원에게 관련 문의를 전달해준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들으면 여러 인맥을 동원해 함께 해결해 주기도 한다.박창주(왼쪽 첫 번째)씨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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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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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불교 명산으로 불리는 안후이(安徽)성 주화산(九華山). 이곳으로부터 60㎞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40여 명의 한국인이 일하고 있다. 츠저우(池州)시 경제개발구에 자리한 반도체 산업단지가 바로 그곳이다.안후이성 남부, 창장(長江) 하류 남쪽에 위치한 츠저우는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하며 중국 불교 명산인 주화산을 품고 있다. 시에 조성된 안후이 중한(츠저우) 국제합작 반도체 산업단지는 안후이성의 10개 국제합작 산업단지 중 하나이며 유일하게 한국과 손잡고 설립된 산업단지이기도 하다.지난 19일 안후이가오신중커(安徽高芯衆科)반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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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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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배가 출발하던 날은 아직 한국과 중국이 수교하기 전이었어요. 이튿날이 돼 배가 톈진(天津)에 도착했고 바로 그날 양국이 수교를 맺었습니다." 칭다오(青島)시시립병원 국제클리닉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김형호 침구학박사 중의사는 1992년 8월 24일의 경험을 이렇게 회상했다.한국인 환자에게 침을 놓고 있는 김형호. (사진/신화통신)양국이 수교를 맺은 1992년 8월 24일은 당시 19세였던 김형호가 중국에서 중의학을 배우기 시작한 첫날이기도 하다.그가 탄 기차는 북쪽으로 달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에 위치한 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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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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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廣州)시는 중국의 상업·무역을 대표하는 도시이자 수소에너지 산업 발전을 이끄는 과학혁신 리더입니다. 대외개방과 포용 정책으로 이곳의 과학연구 업무와 일상생활은 모두 매우 편리합니다." 광둥(廣東)성 광저우에 온 지 2년이 된 현대자동차그룹 HTWO광저우의 총경리인 한국인 오승찬씨는 이곳에서의 업무와 생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광둥성은 한국과 밀접한 경제무역 관계를 맺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한 양국 전체 무역액 중 광둥성이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광둥성에는 ▷LG디스플레이 ▷LG화학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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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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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략형 신흥산업 관련 신규 등록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중국 경제 성장의 모멘텀이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등록 기업의 증가 현황을 통해 중국의 산업 지도를 짚어보자.중국의 올 1분기 신규 등록 기업 중 신에너지차 관련 기업이 5만4천 개 이상, 산업용 로봇 관련 기업이 1만2천 개 이상, 태양광 관련 기업이 약 2만9천800개, 칩 관련 기업이 2만5천 개로 집계됐다. 산업별 월평균 신규 등록 기업 증가율은 각각 63.6%, 57%, 56.9%, 61%에 달했다.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查) 자료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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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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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1일 안후이(安徽)성 보저우(亳州)시의 한 무인농장에서 작업자가 휴대전화로 밭의 물과 비료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중국의 1분기 휴대전화 출하량이 약 6천93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2% 감소했다고 중국정보통신기술연구원(CAICT)이 밝혔다.같은 기간 5G 휴대전화 출하량은 5천388만 대로 22.9% 떨어졌다.5G 휴대전화가 올 1~3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의 77.7%를 차지하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했다.3월 한 달간 중국의 휴대전화 출하량은 총 2천146만 대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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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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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상하이 지역 간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됨에 따라 도시철도를 이용한 승객들이 상하이 훙차오(虹橋)역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상하이=신화통신) "그동안 상하이에서 재택근무를 하면서 공동구매하는 법도 배우고 이웃들과 더 많이 교류하게 됐습니다. 평소에도 남는 물건이 있으면 엘리베이터에 넣어둬 서로 교환하곤 합니다." 강성권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상하이대표처 소장(수석대표)은 신화통신 기자와의 화상 통화를 통해 상하이 코로나19 봉쇄 통제 기간의 경험을 소개했다.지난해 5월 말 상하이에 부임했을 당시 입국 후 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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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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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 현장.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광저우시위원회 제공)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19일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에서 중·한 양국 기업이 심도 있는 교류를 나눴다.허사오펑(何少峰) 광저우링성(領晟)의료과학기술유한공사 외부혁신및투자 총감독은 '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에서 제공한 플랫폼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치과용 골이식재, 항암제 연구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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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2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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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정착한 지 벌써 수십 년이 된 한국 출신 기업가 오정식 씨가 최근 새집 마련에 나섰다. 새로 입주한 사무실 문에는 무궁화 도안이 새겨졌고 복도 양쪽에는 엄선된 한국 화가의 그림이 걸렸다. 한국어 도서관이 한 쪽에 설치된 것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다.오 사장이 경영하는 옌타이(煙台) 펑구이차오(鳳歸巢)국제무역회사는 한국화교화인연합총회·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등 6개 한국 기관, 그리고 경제∙무역∙문화 등 분야의 한국계 기업 3곳과 함께 최근 중한옌타이경제문화교류센터 2기에 입주했다.오 사장은 "바다가 보이고 시야가 확 트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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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해외통신원
2022.05.17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