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간담회 장면 (출처 = 인사혁신처)
메타버스 간담회 장면 (출처 = 인사혁신처)

"퇴근 후 업무연락, 어떻게 생각하세요?", "일며든다(일+스며들다)는 신조어를 아시나요?", "눈치야근은 어떻게 하면 완전히 없어질까요?"

 MZ세대 공무원과 국장급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메타버스에서 만나 나눈 대화이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우호)는 지난 18일 공직문화 개선방안을 위해 메타버스 간담회를 개최, 자유 토론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우호 인사처장을 포함 국장급이상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이 5인 1조로 총 4개조를 이뤄 각각 메타버스에서 공직문화 개선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화를 나눴다. 

이송원 사무관은 "퇴근 후 동기가 상급자의 전화를 받고 다시 출근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며 "퇴근 후 연락은 긴급한 경우가 아니면 자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아 주무관은 "아직도 눈치야근이 완전히 근절되기 어려운 것 같다"며, "부서장이 솔선수범해 정시퇴근이 정착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성주 기획조정관은 "공직문화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음을 인정하고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호 인사처장은 "결국 개선의 시작은 모든 구성원원들의 투명한 소통과 간부들의 솔선수범"이라며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수평적·우호적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메타버스란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말한다. 즉, 메타버스는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현실에서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가상현실(VR)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으로 가상세계에 사람을 대신하는 아바타를 설정하여 게임이나 가상현실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 현실세계와 같이 사회·문화적 활동을 직접 실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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