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전경. (출처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 전경. (출처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지방의 균형발전과 지방 인재의 취업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지역인재의무채용 제도가 지방 공공기관 채용에 있어 특정 대학 출신 쏠림 현상이 두드러 지고 있어 우려가 되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교홍 의원은  ‘지방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역인재 체용제도가 취지와는 달리 특정 대학 출신자 편중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의하면 대구경북혁신도시는 경북대 비중이 컸다.

한국가스공사(대구)는 22명 중 17명(77.27%), 한국장학재단(대구)은 10명 중 7명(70%), 한국도로공사(김천)는 44명 중 21명(47.73%), 한국수력원자력(경주)은 60명 중 28명 (46.67%)이 경북대 출신이었다. 

광주전남혁신도시는 전남대 비중이 컸다.

한국전력공사(나주)는 146명중 81명(55.48%), 한국전력거래소(나주)는 6명 중 5명(83.33%), 한국농어촌공사(나주) 19명 중 13명(68.42%)이 전남대 출신이었다. 

경남혁신도시는 경상국립대 비중이 컸다.

한국토지주택공사(진주)는 39명 중 25명(64.10%), 국토안전관리원(진주) 6명 중 4명(66.67%), 한국남동발전(진주)은 49명 중 28명(57.14%)이 경상국립대 출신이었다. 

전북혁신도시는 전북대 비중이 컸다.

국민연금공단(전주)은 57명 중 45명(78.95%), 한국국토정보공사(전주)는 28명 중 17명(60.71%)이 전북대 출신이었다. 

울산혁신도시는 울산대 비중이 컸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6명 중 15명(93.75%), 한국동서발전은 8명 중 6명(75%)이 울산대 출신이었다.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무원연금공단은 9명 전원이 제주대 출신이었고, 부산혁신도시로 이전한 주택보증공사는 15명 중 9명(60%)이 부산대 출신이었다.

이처럼 지역인재의무채용제도가 도입된지가 고작 4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특정 대학출신들로 편파적인 채용이 이루어지면 앞으로 수년후에는 기관내 특정 대학 출신들의 카르텔 형성이나 조직적 차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어 차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을 걸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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