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시니어 이미지 메이킹 전문가 김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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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이라면 여성 건강

'질'

컨디션에 신경을 써야 한다.

5년넘게, 여성전용 청담 왁싱샵을 운영하고 있다. 방문 고객중, 질염에 노출되어 있거나, 재발률이 높아서 산부인과 처방을 받고 있거나 질 주변이 가렵다고 호소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질 세정제 사용 유무를 확인해 보면, 청결을 위해 질 세정제를 장기간 사용해 온 고객이 많았다. 그럴때 1차적으로 청결제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제모후에 바르는 재생크림으로 보습관리를 도와주면서 차기 방문때 까지 상태를 지켜보자는 권유로 피부 방어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콜라겐 미네랄 케어로 개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여성이라면 여성 건강, 특히 질 컨디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성의 질에는 유산균과 유해균이 공존하는데 유익균인 유산군이 감소하고 유해균이 많아질 경우 질염등 여성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 불릴 정도로 많은 여성들이 자주 겪는 질환이다.

서울아산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유산균이 유해균의 침입을 1차적으로 방어 해 주고 있지만, 질 세정제나 세척기( 질에 있는 상처를 세척하는 데 쓰는 의료기구, 오염물질을 닦아내는 장치)등 잦은 세척으로  정상균까지 사라지게 할 수 있기때문에, 부득이 치료상의 목적이 아니라면 인위적인 제제의 사용보다는 깨끗한 물을 이용해서 위생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 2019년 6월 유한킴벌리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7%가  여성청결제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산뜻해서"가 가장 많았고 "불쾌한 냄새가 사라져서" "냉과 분비물이 줄어들어서", "가려움과 따가움이 줄어들어서" 등의 순이었다.

사진=유한캠벌리
사진=유한캠벌리

 

여성청결제 사용으로 불쾌한 냄새가 사라지고 산뜻한 향이 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유해물질로 인해 세균성 질염에 노출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 일회용 생리대 보다 여성 청결제가 훨씬 더 위험하다"고 한다. 여성의 질에 직접 사용하게 되고 액체형태이기 때문이다. 여성의 질은 화학물질 노출에 취약하다. 구조상 화학물질의 흡수가 빠르고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다는 이야기다. 정상적인 깨끗한 몸도 중요하지만 건강한 몸이 우선되어야 한다. 질 내부 세척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은 유익균까지 없애버리게 되어 오히려 면역 저하현상이 나타난다. 

최경호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2019년 6월 18일 서울시 NPO지원센터에서 여성환경연대가 주최한 '여성청결제 꼭 써야 할까요?' 대중간담회에서 청결제 69개 제품을 분석한 연구결과 1개 제품에 기준치 (0.4%)를 초과한 메틸파라벤(0.49%)이 함유됐고, 21개 제품에서는 전 성분 표시에 쓰여있지 않은 보존제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메틸 파라벤은 다양한 화장품 및 개인 관리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항진균제이다. 또한 식품 방부제로 사용한다. 메틸파라벤 또는 프로필파라벤이 바디 케어 또는 화장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농도에서 유해한지에 대한 논란이 야기되고있다. 체내에 흡수되어 p-hydroxybenzoic acid (벤조산- 안식향산) 으로 대사되며 빠르게 배설되고 체내에 축적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틸 파라벤은 위장관이나 피부를 통해 쉽게 흡수된다. 

연구에 따르면 피부에 적용된 메틸 파라벤은 UVB와 반응하여 피부 노화와 DNA손상을 증가시킬 수 있고, 청결제 속 화학물질과 향은 생식독성, 내분비계 교란, 알레르기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나아가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과도 관련성이 의심 된다고 한다. 건강상 여성의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건강한 질을 유지 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오는 것인데, 오염으로 부터 보호해 주고, 질염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세정제 광고는 사실과 다르며, 한 건강 매체를 통해 전문의들은 세정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보고했다. 그 이유는 강력한 박테리아 제거 성분인 알코올등이 유해균 뿐 아니라 유익균 까지 없앨 수 있으며 인체에 정상적인 자정작용울 방해한다는 것이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는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는 건강한 여성이 질 안까지 사용하는 세정제를 쓰면 질 내의 정상적인 세균총을 망가뜨리고 감염성 질환인 질염, 방광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질 안까지 세정하지 않고 외음부만 닦더라도 청결제를 이용해 지나치게 자주 씻으면 건조해지기 쉬우며 세안을 과하게 했을 때 피부의 방어 기능이 떨어지는 것처럼 생식기 부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한다. 

여성질환을 예방하거나 청결도를 높이는 데 질 세정제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으며 질염 예방치료 가이드라인 에서도 세정제 사용은 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질염 증상이 있으면 진단을 받고 항생제나 질정, 질크림 등을 처방받아야 한다고 했다. 질염은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균이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올라가 골반염을 유발하기도하고 난임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만일 균이 있는 줄 모르고 임신을 할 경우 조산위험이나 균이 태아에게 전해져 눈쪽의 염증, 패혈증도 일으킬수 있기 때문에 질염은 완벽하게 치료를 받아야만 한다.

다음은 서울대학교 병원  건강칼럼의 질엽의 정의와 증상, 치료법 등이다.

 

세균성 질염

질 내에 정상균인 락토바실러스가 없어지고 다양한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감염증이다. 세균성 질염을 일으키는 혐기성 세균은 정상적인 여성의 질내에 존재하는 전체 세균의 약 1% 미만을 차지하고 있지만, 세균성 질염에 걸린 경우에는 이 농도가 약 100-1,000배 정도 증가하면서 락토바실러스 정상 유산균을 소멸시키게 된다.

 

[사진출처-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사진출처-서울대학교 병원 의학정보]

 

질염의 원인

정상적으로 질 내에 살고 있는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이 없어지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유산균이 살 수 있는 질 내의 환경이 없어지는 상황으로 잦은 성교, 질 깊숙한 곳까지 물로 씻어내는 뒷물,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 분비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유산균이 한번 없어지게 되면 다시 서식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세균성 질염에 걸리게 되면 자주 재발하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한다.
 

질염의 증상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뛰고 생선 냄새가 나며,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지지만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진단 검사 ->>

진단은 외래에서 질 분비물을 채취해서 검사한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진다. 세균성 질염의 경우 생선 냄새가 나는 분비물로 솜 같은 흰색 분비물 대신 회색의 분비물이 질벽 전체를 덮고 있으며 세균성 질염의 특징은 단서 세포 (clue cell)가 현미경으로 관찰되는데 이는 질의 상피세포 표면에 많은 세균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임상적 증상들을 확인하여 질염을 진단하고 있다.
 

세균성 질염의 치료

항생제를 이용한 약물요법으로 이루어진다. 이때 사용하는 항생제는 질내에 존재하는 정상균인 락토바실러스를 보존 해 주면서 질염의 원인균인 혐기성 세균만 사멸시켜야 한다. 우선적으로 메트로니다졸 이라는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1일 500ml을 7일간 복용한다. 혹은 메트로니다졸 젤을 약 5일간 하루 1-2회 질 내에 삽입한다. 두 경우 모두 효과는 비슷하고 약 75~84%의 성공률을 보이는데 입으로 투여할 경우 위장 장애가 발생하므로 질내 삽입하는 젤 형태를 선호하는 의사들이 많다. 그 외에 클린다마이신이라는 항생제 역시 세균성 질염에 효과가 있다. 세균성 질염은 성관계에 의해 전파되는 성 매개성 질환이 아니므로 배우자는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경과 및 합병증

다양한 연구에서 세균성 질염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골반염의 증가, 유산후 골반염, 자궁적출 수술후 감염증가,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상 이상징후 등과 연관이 있다. 임산부에서는 조기양막파수, 조기진통, 융모양막염, 제왕절개술 후 자궁내막염 등 다양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 출처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
 

질염이 재발되고 가려운 이유

질내에 염증이 심해지면 그 분비물이 화농성으로 변하고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계속 재발되고 가려운 경우라면 질염이 재발할 수 있는 전신적 요인이 있거나 나쁜 생활습관, 배우자의 요인, 이전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자궁경부나 자궁내막의 염증등 여러 원인을 찾아 볼 수 있다.

 

질 

분비물이 나온다고

모두

질염이라고 볼 수는 없다.

눈에서 눈물이 나고 코에서 콧물이 나오듯, 이물질을 씻어내고  정상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과정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인 만큼 여성 청결제, 질 세정제는 굳이 쓰지 않아도 되겠다. 

여성이라면

'질'

컨디션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질 건강의 핵심은 규칙적인 유산균 관리와 가급적 깨끗한 물을 이용한 위생 습관과 통풍이 잘되고 땀과 습기 조절이 원할한  면소재의 속옷을 챙겨 입도록 하며, 적절한 청결 케어로 샤워 후에 몸을 충분히 말리고 옷을 입는 습관이 매우 중요 하겠다.  

<편집자 주 : 외부 칼럼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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