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쿄의 거리에서 양산을 쓰고 걷는 행인. (사진=신화통신)
26일 도쿄의 거리에서 양산을 쓰고 걷는 행인. (사진=신화통신)

때 이른 무더위가 일본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26일 도쿄를 비롯한 주변 8개 현(縣)의 전력 공급이 27일부터 줄어들 것이라며 절전을 요청했다.

일본 기상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일본 내 여러 지역의 기온이 섭씨 35도를 넘겼다. 군마현 이세사키시의 경우 한때 최고 기온이 섭씨 40.2도까지 치솟아 일본의 6월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 일본 전역에 있는 914개 기상관측소 가운데 470여 개가 섭씨 30도 이상에 달하는 기온을 감측했고 이 중 60여 개가 섭씨 35도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일본의 한 거리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있는 거리를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26일 일본의 한 거리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있는 거리를 행인들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특히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방 일대의 기온이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고온 관련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력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전기 사용을 줄이고 열사병 위험을 고려해 적절하게 냉방을 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일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 도쿄에서 열사병 의심 환자 46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난 25일엔 도쿄에서 조금 떨어진 가와고에시에서 에어컨이 없는 방에서 의식을 잃은 94세 노인이 발견됐으며 열사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퍼블릭뉴스 제휴사 중국 신화통신에서 제공한 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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