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UKRAINIAN NEWS 캡처]
[사진=UKRAINIAN NEWS 캡처]

삼성전자가 지난 3월 러시아에 전자제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했지만 여전히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퍼블릭뉴스>는 러시아에서 판매 중단을 선언한 삼성전자가 '러시아 내 병행수입제품 판매를 위해 대규모 채용을 준비 중'이라는 현지 매체 소식을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의혹이 풀리지 않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UKRAINIAN NEWS' 역시 "삼성전자가 러시아에서 전자제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했지만 영업을 계속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현지 소식을 알렸다. 

이 매체는 "러시아 시장에서 영웅적으로 떠난 삼성은 현지에서 계속 일할 뿐 아니라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병행수입 상품을 만들어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심지어 삼성은 모스크바에 있는 삼성그룹에 병행수입 전문가를 모집하고 있다"며 "이미 인터넷에 공고가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러시아 칼루가에 있는 TV 생산 공장은 6월부터 부분적으로 업무를 재개했다"며 "(이 움직임은)삼성전자 서울본사에서 합의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같은 상황에 우크라이나 소비자들은 러시아 연방에서 삼성전자 제품의 판매를 중단할 때까지 삼성전자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퍼블릭 뉴스>와의 통화에서 "러시아 지사와도 확인했으나 병행수입 제품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 공식 부인했다.  

한편, 삼성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전까지 러시아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었다. 이에 전시 상황에 영웅적으로 떠난 삼성전자에 소비자들은 열광했다.

하지만 현재 소비자를 기만하고 판매를 이어간다는 소식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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