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알트로콘스모(ALTROCONSUMO)]
[사진=알트로콘스모(ALTROCONSUMO)]

이탈리아에서 삼성전자가 진행한 보상판매 프로그램 'Galaxy with Galaxy'가 불공정한 상업 관행이라며 관련 당국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단체와 당국은 보상판매 프로그램에 따라 삼성전자가 책정한 보상가격이 중고 시세에도 미치지 못하고, 입금도 사전 고지보다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소비자 단체인 '알트로콘스모(ALTROCONSUMO)'는 2일(현지 시각) 삼성전가 진행하는 보상판매 프로모션 'Galaxy with Galaxy'이 불공정한 관행이라며 이탈리아 경쟁당국으로 부터 소송을 당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진행한 Galaxy with Galaxy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폰의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모션이다. 소비자들은 이 프로모션을 이용해 자신이 사용했던 구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새 핸드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외신에 따르면 프로모션에 참여했던 많은 소비자들은 불만사항을 접수한 상태며 불공정 한 상업 관행으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Galaxy with Galaxy 프로모션에 참여했던 한 소비자는 "삼성전자 웹사이트에 있는 양식을 작성해 프로모션에 참여할 수 있다"며 "신청이 완료되면 구 스마트폰을 보내 금액을 책정받아 내 계정으로 직접 이체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쓰던 스마트폰을 보낸 뒤 평가금액을 확인했지만 시중에 거래되고 있는 가격보다 낮은 금액이 평가됐다"며 "왜 이렇게 평가가 됐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은 이 같은 문제 뿐 아니라 평가 뒤 입금 과정에도 고지된 시간보다 지연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탈리아 경쟁당국은 "해당 프로모션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밝히지 않아 소비자에게 혼란을 줬다"며 "소비자가 중고 제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실제적인 판매 금액을 알수가 없다"고 소비자의 의견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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