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즈베스티야(Izvestia) 캡쳐]
[사진=이즈베스티야(Izvestia) 캡쳐]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선적 및 판매 중단을 선언한 러시아에서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 시장에서 자사의 제품 판매 중단을 단언했지만, 병행수입 제품이 꾸준히 유입되며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꼼수' 영업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 '이즈베스티야(Izvestia)'는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러시아 공급망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삼성전자가 출시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 플립4를 공급한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삼성전자의 러시아 우회 영업 논란과 함께 선적 중단 선언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는 "러시아 시장에서 영웅적으로 떠난 삼성은 현지에서 계속 일할 뿐 아니라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방법으로 병행수입 상품을 만들어낸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 내 병행수입제품 판매를 위한 대규모 채용까지 준비중"이라며 삼성을 저격했다.

러시아 현지에서 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공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러시아에 공급을 중단했으며 러시아의 채용 또한 상시채용으로 병행수입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삼성전자가 러시아 시장으로 복귀하는 것에 관한 부분도 결정된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전까지 러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1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삼성전자가 한국을 제외한 주요 시장에서 애플에 앞선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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