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의 'BJ프로모션' 논란으로 분노한 유저들이 트럭시위에 나서자, 운영진이 공개 사과까지 했던 엔씨소프트가 '리지니M'에서도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해 유저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리니지M' 유저들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엔씨소프트의 BJ프로모션에 반대하는 10대의 트럭시위를 예고했다. 

엔씨소프트는 BJ프로모션으로 해당 운영진이 고개를 숙인지 한달여 만에 또다시 같은 이유로 분노한 유저들의 트럭시위를 마주하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니지M 유저들이 19일부터 21일까지 트럭시위를 준비하고 있다. 유명 BJ들이 엔씨소프트로부터 유료광고를 받고 스트리밍 컨텐츠를 제작했는데, 이같은 프로모션이 일반 유저들과의 격차를 벌려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닌달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BJ프로모션 논란으로 운영진이 사과를 내놓은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에 대해 유튜버 등 BJ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혀왔지만 리니지W와 리니지2M 방송 진행 유튜버가 리니지2M 방송 관련 광고료를 지급받았다고 밝히며 유저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당시 리니지2M 운영진은 사과 영상에서 광고 계약을 맺은 리니지W 방송 횟수에 리니지2M을 포함한 것을 인정했다. 신작 리니지W 관련 프로모션에 기존 게임 홍보를 끼워넣었지만, 지난 7월 29일 이후에는 이를 가능케 한 조항을 삭제했다는 해명도 함께 내놨다. 

이번 리니지M BJ프로모션 논란도 리니지2M 사태와 판박이다. 유저들은 서비스 시작 5년을 넘긴 게임에서 일부 BJ들에게 프로모션이 지급되면 일반 유저들과의 공정한 경쟁이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리니지 시리즈처럼 P2W(Pay to Win) 성격이 강하고 충성고객이 많은 게임에서 일부 유저들이 특혜를 받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리니지M 관련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은 "(프로모션은) 프리나 테스트 서버에서 운영해야지 일반 유저들 서버에 들어와서 치트키 써서 사냥터 통제하는 아주 사기적인 운영을 하는 엔씨는 지금까지 다이아 결제해서 불공정한 겜을 플레이한 모든 유저에게 100% 현금으로 다시 환불해 줘야 한다", "(리니지M처럼) 기존에 없던 게임에 프로모션이 갑자기 생기면 프로모션이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함"", "프로모션 줄거면 일반 유저도 혜택을 달라" 등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리니지 시리즈는 엔씨소프트의 캐시카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분기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전분기 대비로는 50% 감소했다. 모바일 게임 중에서는 리니지W의 매출이 2236억운, 리니지M 1412억원, 리니지2M 962억원, 블레이드앤소울2 142억원 등이다. 

저작권자 © 퍼블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